숲(artsoop)이야기

숲의 연대기 2018년

torana3 2023. 11. 29. 12:12

 

사람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꾸미고 보여주고 관계를 맺게 됩니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두사람 사이의 간극에는 영혼이 교감 하면서

서로를 지탱해주는 에너지가 만들어집니다.

그 상대가, 약하고 보잘것 없고, 또는 동물이나 식물이라도 가능 합니다.

왜냐면 살아있는 모든 것은 영혼(spirit) 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서로에게 의존 한다는 점에서 기계는 인간을 대처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온전히 타인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는 믿습니다. " 

 

우리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숲으로 오는 것일까?

식물들이 유난히 윤기가 돌고 생생해 보입니다.  숲 주인:  맥주를 뿌려 줘 봤어요, 좋아 하는 것 같죠? 워낙 酒神이 강림하신 자타공인 애주가이신지라 감정이입일 가능성이 크지만, 확실히 식물이건 동물(새나 물고기)이건 그가 보살피면 오래 살고 건강합니다.. 믿을 수 밖에요..
류승환 선생님의 테이블 크로스 베를린의 지도위에 올려놓은 이끼와 끈, 인간사이의  촘촘한 관계처럼 보입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거니?  물어 보고 싶은 숲 인들의 그림입니다.

또 준우 데쓰... 靑年, 준우 (tistory.com)

아루 숲 화실의 예술 DNA는 선(Line) 이라고 생각됩니다. 선 그림 ( Line Drawing)-선형, 비선형* (tistory.com)

'숲(artsoop)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어지는 숲의 연대기 2018 전반기  (3) 2023.11.29
숲의 연대기 2018 전반기  (0) 2023.11.29
전시준비  (0) 2023.11.29
2017년 가을  (0) 2023.11.27
연대기 2017년  (0) 202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