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슬 공간 게시판에 던져진 그림과 질문으로 담론이 시작 되었습니다. 1.작가왈 “여기 내가 먹은 진짜 소라가 있고 3D프린터로 제작된 가짜소라가 있읍니다 사람들은 가짜소라가 더 아름답다고 합니다 왜 그런걸까요?”2. 슬 공간 갤러리의 대표님 " 3D 프린트로 제작해 온 가짜 소라를 꺼내는 찰나'어!.. 진짜 보다 아름답잖아!' 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왔습니다. 가짜의 매끈함과 빛이 순간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하루하루 바라보다 보니, 순간 보이지 않던 영롱함이 새록새록 서서히 느껴집니다. 지금의 시대는,무엇이 더 아름다운지는 이미 무의미한 듯 합니다.그저 무엇이 더 값어치가 있는가에 더 관심있는 듯 합니다. 아주 간혹, 슬벗처럼 소중한 가치를 찾는 이들이 있지만... 그것을 지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