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 어김없이( 흑) 출근 하다가 잊고 나온 물건들을 챙기려고 다시 돌아 갑니다. 본래도 참 부주의한 아이여서 건망증은 고질 입니다만, 나이들어서는 문득 겁이 납니다. 그야말로 하얗게, 사건의 기억 저장이 비어버립니다. 유투브 동영상이 제 취향따라 올려 주는 대로 따라 가다 보니,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최신 영화 룩백이 계속 뜹니다. 평이해서 그저 지나쳤던 에니메이션 영화까지 소환되어, 그 세계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 요 몇 칠 머물러 있었습니다. 이제 어떻게 살아 가야 할 것인가그 일을 하는 것으로, 삶을 알았고, 거친 세상사를 견뎌 왔는데, 그렇다고 생각했는데낡고 소용없으며 잊혀져 가는 일들..이 일을 더 해도 되는 것인가,...이런일이 아직도 즐거울 수 있을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