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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음을 앞두고

죽음을 앞두고 쓰는 글에서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은 나의 남은 삶에 대한 다행함 같은 것이 아니다. 삶의 태도가 바뀌는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는 것도 아니다. 죽음이라는 종말, 또는 옮겨감 , 빈손이 되어져야 하는 일,얼마나 인지가 살아 남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산자로부터 받는 모멸을 감내해야 하는일. 만약에 운이 좋다면 , 무용한 아름다움안에서 그 음악, 빛, serenity, 파우스트를 반쯤 읽다가 그만 두었다. 그의 치열한 추구가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한다. 올리버색스의 Gratitude 를 보기로했다 뮨태준 시인의 새 시집을 사보려고 저장 해 두었다.아 아름다움만 느끼고 살 수 있다면.삶의 진실은 오류에 있다. 챗지피티의 정확도는 삶을 왜곡한다 .수많은 흔들리는 어렴풋한 그림..

나의 이야기 2025.07.14

최근에 본 영화 리스트

1. 벼랑 끝에 서서 살면서 얼마나 벼랑 끝이라는 생각을 했었는가, 또다시 벼랑 끝 기분이 들었던 지난 한 주 동안 , 끌리듯 고른 영화이다. 극한 상황에 내몰리는 주인공은 , 자신을 제어 할 수가 없다 . 감정은 특정이 안된다. 물에 빠져 익사 하기 전에 허우적 거리는 반사적 움직임 만 있다.잠깐씩 순진한, 어리 둥절 하면서 본래의 자기 모습이 돌아 오기도 한다. 그러나 그녀가 현실을 알아 차리기 전에, 무의식의 방어기제는 다시 카오스로 들이 밀어 버린다. 미쳐 날 뛰는 그녀를 측은 해 하는 사람들의 다독 거림으로, 아기의 잦아드는 흐느낌 처럼, 진정이 되면서 평온해진다. 그녀는 더이상 생각하지도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 그냥 쉬면 된다 . 2. 버튼 아카데미 사립학교 역사 교수인 허먼..

영화 이야기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