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끝났을 때 관객에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영화의 목적이다.정확한 워딩은 아닙니다만 , 코엑스 메가 박스의 측면 입구 안쪽 벽에 있는 글귀입니다.동행 했던 류승환 선생님은 예술 에서도 같은 입장이라 하십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The Zone of interest) 아우스비츠 수용소 의 담을 공유 하는 독일군 장교 사택에서 일어 나는 일 들입니다.사실 사건이라고 말 할 게 없습니다. 1940년 무렵의 평범하고 단란한 한 독일인 가정의물 흐르듯 일상이 순조롭기만 한 장면들입니다. 1. 장교의 아내는 소녀시절의 꿈이였던 아름다운 정원 이 있는 집을 갖게 되어 행복합니다.푸른 잔디와 만발한 장미와 다알리아, 그 풍요로움은 담장 너머 소각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