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동안 한권의 책과 3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실은 끝까지 보지는 못했습니다. 1. 이창래의 새 소설 타국에서의 일년은 원낙 두꺼워서 다음 주말 까지 완독 할 생각입니다. 이즈음 나의 독법은 역사성 지명이나 사람의 이름등 은 다 지나칩니다. 내가 얻으려는 것은 , 다른 사람 다른 환경에서 어떻게 삶을 ㅅ갈아 가고 있는가 고통을 다루고 마음의 평안을 얻는 방식, 상태의 묘사, 죽을까지 이르는 생의 전반에 대한 개인적 고찰. 그런 문장에 밑줄을 긋습니다. 그런 뜻에서 이 책에서 얻은 표현들은 대단히 적절하고 리얼하며 공감이 가고 아름다운 문장들입니다. 이민자 로서 경험하는 정체성의 혼란 스러움과 뿌리를 찾거나 내리려는 , 질서를 찾는 일이 실은 더 카오스로 미끄러져 들어가 버리는 주인공 틸러. 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