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연대기 2012-
어느날, 우연히 아니면 운명의 끌림( Law of Attraction) 처럼, 아루숲artsoop을 찾았습니다 물론 숲주인의 홈피 그림이 그 트리거 였겠지만. 전화해보니, ' 심드렁, 오고싶으면 와라' 는 멘트. 그리고 전철역 앞에, 철거직전의 낡은 오층건물, 계단, 유리문, 그리고 밝은 빛.. 실내 작은 동산 앞에서 서너명의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와 잘 구분이 안되는 수염 기른, 한 아저씨, 강아지- 허시퍼피 한마리..들이 서로 어울려 뭔가 신나게 떠들고 놀고 있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전화를 받았던 김선생님이 나중에 말씀 해주시기를 ,, 취미로 오겠다는 아줌마들은 대개 한두달 다니다 그만 두어 버리고, 애들 그림 수업 분위기만 망쳐서, 가능하면 안받겠다는 주의 였다고 말했습니다만, 아무나, 사람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