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한복판에 재건축이 지연되어 버려진 공터가 있습니다. 높게 팬스를 둘러쳐 놓아서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면 도심의 소음도 멀리 들리는 별천지랍니다. 쓰레기 더미 한켠에 들국화가 키를 넘게 무성히 자라있어, 뿌리채 뽑아다 낡은 자전거 뒤에 실어와 숲화실에 옮겨심으셨답니다.
인생은 활착(活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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