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artsoop)이야기

2017년 가을

torana3 2023. 11. 27. 16:58

숲 아뜨리에 30주년 애니버서리 장식으로 앤디워홀이 한동안 매달려 있었습니다.

숲人들은 제가 처음 들어본 사람들(예술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 마치,

전국민이 당연히 알고 있는 것처럼 들먹이며 말합니다.

Arthur Danto의 예술의 종말을, 정말 읽어 본 적이 없는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봅니다.

드레스덴의 예술학교에 유학중인, '예술에 있어서의 철학적인 것" 을 사색하는

J군은 이번 학기 과제로 단토의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공부하고 있답니다.

숲 화실에서  그의  예술 철학이나, 정신적인 것에 대한 끝없는 질문과 토론이 있었습니다.

숲 주인... " 예술은 곧 생활이다."

지면을 생각해서 모아 저장 한 것이 후회 됩니다. 주옥같은 작품들을 원본대로 기록했어야 합니다.

숲 아이들의 작업 경향이 점점 더, 완성하여 누군가에게 인정 받으려는 목적이 아닌 듯 합니다. 그러나 훨씬 더 진지하게 몰두 합니다.

 

"어느 주말 한 여성이 머뭇거리며 말을 붙입니다.

직장에 다니고 있으며,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어, 돌파구로,찾아 왔답니다.

숲 선생님들의 일반적인 오리엔테이션이라기에는, 너무나 오래 걸립니다.

볕이 잘 들지 않는 숲의 그늘 안에서, 대화가 길고 길게 이어집니다.  "   그녀도 한동안 열심히 작업 했었는데. 그 이름은 잊었습니다. 민정 선생님의 탁월한 기억력으로  알아 내 주시기를 

 

12월 

트리는 쌓기야!. 

주인의 구령에 따라 솔방울로 아이들이 트리를 만듭니다.

지천에 널린 재료들만 가지고도, 아이들은 잘 놉니다.

골똘 합니다.  아름다운 표상表象이 완성됩니다.

세원이. 이쁜 얼굴을 자르다니. 내가 미쳤구나
살아간다는 것은 쌓기입니다. 하나위에 다른 하나를 놓고, 넘어지면 다시 세우고 방향을 바꾸어 보고,          미리 완성된 모습을 상상하여 그를 목표로 굳건하고 보기 좋게 쌓는 다 해도, 내것, 나의 작은 힘으로 완성한  소박한 쌓기와 기쁨의 정도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2017년 송년 파티

보윤이가 " 저 좋아하는 크럽 뮤직 틀어도 되죠?"  그날  파티의 열기가 어땠을지는...짐작이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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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주인은 거울에 투영된 이미지 보기를 즐깁니다. " 여전히 자신의 이미지에 놀라는, 거울 단계의 어린아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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