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가을, 뉴욕의 가을. Autumn in NewYork 비슷한 부류의 - 잔잔한, 멜러 드라마- 장르를 즐겨 보았는데도 당시 놓친 영화 입니다. 평이 그다지, 좋지 않았고, 사관과 신사이후 리처드 기어의 수선스러운 캐릭터( 일탈된, 조증, 결국 파국에 이르는) 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던 탓인가, 그러나 영화나 책은.. 영화 이야기 2013.04.25
더 헌트 The Hunt 영화 더 헌트 . logic-tight compartment 에 빠진 집단의 폭력과 광기에 포커싱 해야 겠지만, 사건의 단초가 되는 작은 에피소드들이 흥미롭습니다. 어떻게 한 인간의 정신활동이, 자아의 경계를 넘어서, 타인이나, 집단에 영향을 줄 수 있게 되는가 그 시발점들입니다. 각양각색의 인간들이, 자.. 영화 이야기 2013.04.02
루카스와 스필버그 80년대초, 미국은 베트남 전쟁의 실패를 마무리하고 냉전을 종식시킨후, 누구도 대적 할 수 없는 거대한 제국, 도저히 스러지지 않을 것 같은 Pax Americna의 시대에 돌입하는 듯 보였습니다. 정치 외교나 군사적인 내면이야 어찌하였든, 전세계에 문화, 트랜드, 인간의 정신, 도의와 책임 정.. 영화 이야기 2013.03.28
노라없는 5일 상영관에서 볼 기회를 놓쳤더라도 집에서 다시 볼 수있는 서비스가 많아져서, 점점 더 행동반경을 넓히고 싶지가 않은 터에, 편합니다. 노라없는 5일. 멕시코 영화네요, 아내 노라의 반복적인 자살시도와 가출로 이해하기에 지친 호세는 20여년전에 이혼 했지만, 지척에서 삽니다. 유월절.. 영화 이야기 2013.03.18
박찬욱 과 데이비드 린치 David Lynch 영화를 선택 할 때 감독이 누구인가를 보고 고르는 편입니다. 제 이십대에 급격하게 영화의 공식을 변화시키면서 단계를 끌어 올린, 하길종, 배창호 감독의 영화를 선호했고 지금은드라마적 요소에 충실한 이성동감독이나, 신세대 최동훈 감독이 신작을 만들었다는 뉴스를 보면 기대를 .. 영화 이야기 2013.03.14
실버 라이닝 저는 조증 상태(manic phase) 의 친구들을 많이 압니다. 시기 마다 주기적으로 가족들에 의해 이끌려 온, 맨발에, 여기 저기 다쳐서, 상처 심하면 골절을 입어 깁스까지 하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거나, 문장을 끝내지도 못하고 단어와 단어만 늘어 놓은 ,수도 없는 희망찬 계획들로 인하여 몇.. 영화 이야기 2013.03.05
베니스의 상인Merchant of Venice 남편은 역사 책 읽기를 좋아 합니다. 저는 최근에는 책을 사보는 일이 시들해져서- 핑계는 지금 가진 것만 해도, 죽을 때가지 읽고 남겠다- 지만 시력도 약해지고, 길게 생각하는 것도 좀 귀찮아 지는 ...입니다. 남편은 자기가 읽은 것 들을 간략하게 포인트를 잡아 설명해주는 것을 좋아.. 영화 이야기 2013.02.27
멜랑콜리아 psychitrist로 일한지가.. 거의 30년에 다다르지만, 병적인 마음이 어떠 한지, 다 안다 할 수는 없습니다. " 직접 앓아 보고 나서야, 우울증이 뭔지 알수 있었다"고 한 어느 정신과의사의 말처럼, 순간이나, 기간.. "이런 마음이구나" 하는 경험이 .. 저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의학적 교과서 보다.. 영화 이야기 2013.02.07
파이의 삶 자기에 대한 절대적 인식은 없는 것 같습니다. 혼동의 상태에서 끊임없이 펼쳐지는 대상에 의해 ' 나' 가 규정이 됩니다. 나는 고통을 피하고 싶고 쾌감을 원합니다. 소멸을 두려워 하고, 안락을 지속 시키려 합니다. 비록 부모는 그 영혼을 담아낼 몸을 만들어 주고 그 연약한 생명체를 죽.. 영화 이야기 2013.01.23
집-전설 1. 숲에서. 류선생님의 물음. - 집에서 편안하세요? - 네 물론이지요., 당연히... 말문이 막힙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면 빨리 집에 가고 싶습니다. 쉴 수 있고, 손에 익은 집기들, 가족, 담담한 대화 휴식... 익숙한 잠자리와 수면. 이런 것들이 일단은 집에 대한 이미지 입니다. 그러나 하루의 .. 영화 이야기 2013.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