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음악 영화 두편 음악가에 대한 영화입니다. 어려서 훈련의 부족으로 악기 하나 다룰 줄 모르고, 청음 능력도 하찮지만 음악 듣기를 싫어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림을 그릴 때 항상 음악이 흐르게 하는 것은 ... 대부분 아뜰리에의 분위기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1. 콰르텟. 은퇴한 음악가들이 모여지내.. 영화 이야기 2014.07.23
36.이슬람 영화 두편 최근에 본 이슬람 영화 두편. 이슬람 문화를 접할 기회가 자라는 동안에는 전혀 없었습니다. 아들이 10대 후반에 왜 인지 이슬람에 대한 책들을 사 모으고, 진학을 결정할 때에도 그리로 마음 먹더니, 막상 대학의 커리큘럼이 제 생각과는 다른지, 관심을 접어 버린지도 오래전입니다. 아.. 영화 이야기 2014.07.17
28 필로미나 사람이 한가지 인격만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좀 억울합니다. 예기치 않는 변화나, 각고의 노력으로, 또는 병으로 사람이 변했다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그것은 상황에 따라 차츰 적응해 나가는 것으로, 타고난 다른 인격이라고 말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러나, .. 영화 이야기 2014.07.04
22-런치박스 옛 어른들이 " 이야기를 좋아하면 가난하게 산다"고 말을 했습니다. 박완서님의 자전적 소설에서도 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일은 안하고 방안에서, 소설책이나 보고 뒹글거리는것에 대한 경계하는 의도라고 지금까지 생각해 왔지만, 요즈음, 이야기라는 것이 현실에 동떨어진, 경제적.. 영화 이야기 2014.06.26
15 .베스트오퍼 best offer 포스팅의 주제를 굳이 카테고리로 나누기가 어려워 지는 일이 종종 잇습니다. 지금 같은, 정신의학적, 종교적 또는 그림에 관한, 다 해당이 되지만, 그래도 잘 만들어진 영화에 대한 헌사로서, 영화의 카테고리를 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끝까지 관객을 혼동시키는 스릴과 미스테리의 구.. 영화 이야기 2014.06.16
10. it will do 머리는 뭐하러 달고 다니냐... 생각이 없이, 멍청한 행동을 할 때 비난 하는 말 이지만, 제가 요즘 마음먹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살기. 쉽지 않습니다만, 오랜 세월, 세상사를 재단하고, 곱씹고, 맞추고, 그래왔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도, 오히려 그게 독이 되.. 영화 이야기 2014.06.09
2. 트랜센던스 영화 트렌센던스-제목이 어렵네요..- 보는 중에 , 병원에서 급하게 처리해야할 전화 보고를 받으러 잠시 상영관 밖 로비로 나왔는데, 별로 다시 들어가 마져 보고 싶은 마음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만사 흥미가 조금씩 떨어지는, 노화의 과정인가, 걱정도 되지만, 지금의 제 관심은 놀라운 .. 영화 이야기 2014.05.27
타인의 시선 오늘도 , 끝없이 반복되는 , 잠시의 휴지기를 지나서 어김없이 증상이 심해졌다고 호소하는 이들을 대합니다. 정신이나 감정은 확실히 전염이 됩니다. 덩달아 우울해지는 것을 떨치느라고 애를 쓰는 중입니다 완벽하게 객관적일 수 있는, 용어를 빌리자면 Neutral한 상태를 치료자가 유지 .. 영화 이야기 2014.05.21
길버트 그레이프 1. 아침 축근길에 버스 창밖으로. 우연히 시야에 잡히는 광경. 예비군 훈련을 준비 하기 위해 부대앞에 천막을 옮겨 설치 하는 중인 듯 합니다. 천막의 여섯개의 기둥을 군인들이 붙들고 경직된 일사분란한 동작으로 움직입니다. 아마 상관인듯 보이는 한 군인이, 들리지는 않지만 구령을 .. 영화 이야기 2014.04.28
심리적 가치 퇴근 하는 길에 버스에서. 뒷자리에서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립니다. " 지금 뭐라고 말씀 하셨어요?!" 계속 이어지는 흥분된 전화의 대화가, 미루어 짐작 할 때, 직장의 상사가, 퇴직한 분으로부터 받은 전화인데 무언가 원망의 말을 듣는 모양입니다. 버스안의 공공 장소임을 무시하고, 그.. 영화 이야기 201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