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15 .베스트오퍼 best offer

torana3 2014. 6. 16. 09:16

포스팅의 주제를 굳이 카테고리로 나누기가 어려워 지는 일이 종종 잇습니다.

지금 같은, 정신의학적, 종교적  또는 그림에 관한, 다 해당이 되지만, 그래도 잘 만들어진 영화에 대한 헌사로서,

영화의 카테고리를 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끝까지 관객을 혼동시키는 스릴과 미스테리의 구성이 절묘해서

영화를 망치는 이야기를 풀어 놓는 것은 감독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그보다는 인생의 철학적 의미를 암시하는 수많은 복선과 상징이 더 돋보입니다.

 

조금의 미스테이크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인간이며, 성공한 최고의 옥션 디렉터인 버질은

위조품과 위조작가에 대한 깊은 공감을 가집니다.

실은 그의 인생이 훼이크이기 때문일 수도.

" 똑같이 흉내내어 묘사 한다 해도, 위조 작가들은 어떻게든 자신을 드러내려는 흔적을 남긴다"

 

결국, 그는 꼭꼭 감추어둔 자신을 드러내는, 진실에 대한 베스트오퍼를 던집니다.

 

예술품과 엔티크의 수집과 강박성향, 광장공포, 페도필리어나 패티시즘, 보이어리즘, 오이디팔 컴플렉스

 피그말리온 신드롬 등 정신의 의학적 관점

황홀하기 그지 없는 명화 명작 에 대한 나레이션, 베니스에서의 죽음 류의 탐미주의적 주제와  음악,

 

그러나 엔딩의 장면은 단테의신곡,  Paradiso 마지막 연이 그 대 주제로 보고싶습니다.

버질이 연인 클레어가 말한( 훼이크 중의 진실)  프라하의 카페에 찾아 갑니다.

그 카페의 이름은 낮과 밤이며, 실내는 수많은 시계의 부속품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쉼없이 태엽이 돌아갑니다.

 

단테는 혼절 하면서 , 그 고통스러운 인간의 욕망으로 인한 죄의 공간을 순례한 후, 천국에 다다릅니다.

 신이  눈부셔서 바라 볼 수 없을 정도로 신성한 빛, 이 아니라,

태양과 모든 별들을 움직이게 하는, 사랑이다. 라 합니다.

the Love that moves the sun and the other stars

 

 

 

 

 

엘리자베스 길버트가 이태리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강렬한 동기로, 단테의 다빈 코메디 를 듭니다.

라틴어가 가지는 부패, 엘리트적 언어, 문학을 매춘으로 바꾸어 버리는 , 모든 주제를 돈으로 연관시키며 귀족주의적 교육으로서의 넌더리를 내며

프로렌스의 거리의 언어, 사투리로 이야기를 시작 했다는 단테의 이태리어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밝힙니다.

 

 

 

                                                어린시절에는 그림에 꼭 해를 그렸습니다. 저는 지금도 자주 빛의 원류를 그려넣습니다.

           

만일 지상의 모든 사물이 완전한 것으로 창조 되었다면 왜 풀과 나무와 인간의 인간의 육체는 죽어야 하는가,  이때 나는 알았다.           

모든 형태는 순간적이며, 헛되며 창조주가 만들어 낸것은 생명으로 우주를 다스리는 원동력이며

             그것이 만들어낸 형태는 자신이 이루어낸 똑같은 힘에 의한 다른 형태로 변화한다.

죽음도 삶도 빛이 사물을 거울에 비추는 것처럼 하나의 반사에 지나지 않으며 실체가 없는 것임을... 

                                     -단테의 인용입니다.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8 필로미나  (0) 2014.07.04
22-런치박스  (0) 2014.06.26
10. it will do   (0) 2014.06.09
2. 트랜센던스  (0) 2014.05.27
타인의 시선  (0) 201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