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일지 010224

torana3 2024. 1. 2. 12:09

1. 64보다는 65 가 새로운 시작에는 어울리는 숫자 인 듯 합니다. 

그래서 더   결심을 다집니다. 

2. 나한테 일어 나는 모든일을 외면화  해보려고 합니다. 

사용하는 도구는 행동이 아니라 낱낱히 말( 주로 글이 되겠지요)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내  안에서 쉼없이 맴도는 말들을 꺼내어 기록해 본다면, 일단 마음으로 부터 쩌나갑니다. 

그렇더라구요.  가벼워 지려고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점점 더 적절한 말로 표현 되지 못해서 (단어를 기억 하지 못하고) 무겁게 침전 되고 있습니다.

 기록 해 둔 것들을 그것을 애지 중지 ,붙들고 있지는 않을겁니다.

외면화 하려면  글이라는 형태가 필요 할 것입니다.

3. 작은 수첩에는 병원에서의 업무를 기록 할 생각입니다

    중간 노트에는 - 이것이 중요한데-

독서/ 음악/ 사경/ 그림 / 영화와 드라마 /음악등  하룻동안 사색한 내용들을 적어 놓을 생각입니다. 

가볍게 읽고 , 마음에 닿은 문장을 캐치하거나 나의 생각을  첨가 하게 될 것입니다.

4. 그중에, 가장 와 닿는 말( 인용이든 나의 말이든) 딱 한줄만 골라서 작은 노트에 옮겨 적겠습니다

5. 2015년 부 터 시작한 십년 다이어리를 그만 적게 새 노트를 구입 했습니다.

그 십년간은 내 생애 가장 힘겨운 날 들이었습니다. 그만 접고 싶습니다. 모든 일이 종결 되었다기 보다는

여전 하다 해도 나는 분명히 변해 있습니다. 

그 다른 나에 대해서 ,  다른 날들을 살아 가면서 일기를 계속 쓰려고 합니다.

아주 사적인 내용들이 될 것입니다.

6. 이상의 말들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적당히 다듬어서 블로그에 ( 사진 그림 과 함께) ,

 그리고 더 간결 한 문장으로 만들어 페이스 북에 포스팅 할 것입니다.

복잡한 듯 해도, 게을러 꾸준히 하지 못했지만 지금 까지 해오던 일입니다.

더 깊은 내면과의 조우를 꿈꾸고 있습니다.

노트는 적당한 시기에 태워 회향 할 것이고 노셜 네트워킹도 날려  버릴 겁니다 

티벳 승려들의 모래 그림 처럼 사라지게 하는 것이 최종 목적입니다 

 

주말에는 안합니다. 

     

눈은 숨은 내면의 모습이 밖으로 드러나는 창문
..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중에서
고된 길이나 먼 길 끝에 고마운 마음으로 앉아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 칼 라너
저녁 기도: 그날 그날의 일들을 떠나보내는 미련 없는 마음을 품고 신비에 나를 맡기는 의탁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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