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제 출발은 몇가지 습관을 완벽히 떼어 내지 못했지만 그런대로 성공 했습니다.
자연에 이름 붙이기( naming nature ) 윤계숙 / 독문학자 전영애 .
두사람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적절한 교재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2. 손으로 글쓰기를 시도 합니다. 대단한 악플이라 오랫동안 손글씨는 포기 했지만
어차피 활자화 하는 목표가 아니라, 노트에 긴 글 이어 쓰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무의식과의 조우, 참 나를 찾아 내기.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일입니다.
3. 배고프지 않으면 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배고픔을 잊은지 오래 되었습니다. 먹는 의식, 맛을 느끼는 행위가 우선 되었으며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4. 정말로 잡다한 세상사로 부터 물러날 생각입니다.
조수처럼 흘러 왔다 나가는, 모든 형태를 휘돌아 느끼고 다시 무심히 흘러 가 버리는
물을 닮을 생각입니다.
* 유후인 여행 사진입니다. 십년전 이맘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