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힐빌리의 노래

torana3 2023. 6. 30. 09:19

집단 모임의 형식을 동영상으로 주의력을 환기 시킨 후 시작 하고 있습니다.

알콜 의존증 환자분들을 위한 영상을 고르기가 싶지 않습니다. 

 위협, 공포심등 혐오 감정을 유발하는 내용이 이거나 영화라도  어둡고 절망 스럽습니다. 

그들에게 자신들의 보고싶지 않은 모습을 대면 시키는 것은, 

그래서 해결 될 것이라면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무수히 들었을 비난 이거나, 

반성하고 중단 할 능력이 부족한  인격이 미숙한 또는  두려움으로 회피의 방어가 주된 분들입니다. 

 

최근 영화 힐빌리의 노래는  중독환자의 가족이 쓴 자서전을 토대로 만든 영화입니다.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이전 세대의 대세를 이루던 주제입니다.

가슴 조이며, 현재의 불우한 운명을 극복해내는 히어로의 해피엔딩을 끝으로 안도 하는 그런 류의 영화를 보면서 
( 론 하워드의  유약 하고 회의하나  인간성을 잃지 않고 구원을 실천하는 히어로 들입니다)

싦의 모토를 정하고 대부분의 생을 보냈습니다.  지금 세대에게는 비현실 적으로 냉소 당할 일일지도. 

 

나의 환자 분들에게 어떻게 전달 할 수 있을까.

병원에 입원을 하는 분들은, 가족이 있습니다. 

반복되는 좌절 속에서도 다시 힘을 주려 하는, 그렇지 않다 해도 깊은 연민으로 공감 하는 분들입니다 

 

" 처음에는 할머니가 구해 주셨다. 

두번째로 나를 구원 한 것은 할머니의 가르침이다. 

우리의 시작이 우리를 정의 하더라도 매일의 선택으로 달라 질 수 있다.

우리가족은 완벽 하지는 않지만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그들에게 없던 기회를 내게 주었다."

 

이런 감동으로 그들의 오랜 문제가 해결 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저는 이상주의자, 로맨티스트입니다. 

조롱과 비난을 그때문에 받았을지라도, 그게 나의 정의definiton  입니다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귀 리뷰  (0) 2023.08.02
구산영의 경우  (0) 2023.07.17
tenet 1 타임라인  (0) 2023.05.25
더 원더  (0) 2023.05.16
불완전함을 향하여  (0) 202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