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장의 배경에 만화가 미치는 영향은 말할 수 없이 많고 예찬론자이기는 하지만,
웹툰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 몇 편에 비판 하고 싶습니다.
실은 웹툰을 거의 보지 않습니다. 간혹 전철안에서 젊은아이들이 셀폰의 화면을 빠르게 밀어 올리면서 웹툰에 몰두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저 콘티 하나하나에 드로잉을 하느라 애를 썼을 텐데, 저렇게 빨리 넘겨 버리다니, 작가에 대해 공연히 미안한 마음이 드는 오지랍을 떱니다.
1. 용두사미:
그러려면 초장 부터 강력하게 attention graving 이 필요 할 겁니다.
쇼킹하고 흥미 진진 하며 현실을 빈영 한 듯 하지만 대단히 예외적인 사건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그 이야기를 끌어 가는 힘은 점차 약해져서, 이것 저것 끌어다가 붙여놓는 잡탕거리를을 늘어 놓다가 흐지부지 수습하는 이상한 결말을 내버립니다.
작가가 ' 너무 욕심을 냈나봐요" 라고 말하며 겸언쩍어 하는 멘트까지 날리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 들여집니다.
말해 뭐합니까. 세상이 다 후안무치. 부끄러움은 잠깐, 이라는 처세가 강하게 학습되고 강화 되어 가는 것을.
2. 웹툰이 문제인지 그것을 극화하는 제작진의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만화의 기발한 아이디어나, 문학적이거나 사유 할 수 있는 대사를 바탕으로
미생과 같은 원작과 극 둘다 완벽하게 완성 되어 질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재벌, 화려한 직업 군의 매너리스틱한 등장 중요하지도 않는 뜬금없는 페이스 오프나 타임리프 ,
비현실적으로 악하고 잔인하게 그려지는 통쾌한 복수극,
그런것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대한 사실, 실재를 지나치게 왜곡합니다.
맥락에도 없는 뮤지컬 배우 출신의 배우들의 노래솜씨로 꽤 긴컷을 떼우는 것으로 그만 보기를 결정했습니다.
3. 할 수 없이 진지하고 열정적인 진한 드라마 다시 보기로 돌아갑니다.
미스터 션샤인.
헐리우드 영화 처럼, 유머러스한 대사의 티키타카 를 즐깁니다.
잘 씌여진 시나리오는 배우들의 연기가 리얼하게 빛이 나게 합니다.
물론 안보면 그만입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