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이 시작 되는 해, 미국의 동부의 뉴헤이븐에서 지냈었습니다.
예일 대학 병원의 유소년 정신과 (YPI) 의 미술 치료사였던 제인 그로스가 , 자기 집 근처의 작은 창고를 빌려 (Barn)
일반인을 상대로 치료적 그림 그리기 구룹을 이끄는데 참여 했습니다. 자유로운- 마음으로부터의 그림, 자기가 그린 그림을 매개로 대화하는 그런 방식입니다. 작품의 완성과 무관한, process, meditation, soothing, 때로는 순수한 몰입으로nirvana 를 잠시 느끼기도 했던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귀국해서 그런 분위기를 찾다가 만난 곳이 아루 숲 화실입니다. 주인장은 뎃상의 무의미함을 실천하려고, 석고상들을 죄 깨 부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고집 스러운 , 운영으로 곤란함은 당연 했겠지만, 그럼에도 많은 제자들이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 예술을 목 말라 하는 보통사람들이 거쳐간 도시안의 비밀스러운 숲 같은 곳입니다.
최근에 유튜브에 공식 채널을 만들었답니다.
숲의 파파 스머프 를 어르고 달래서, 어린 제자들이 세상 밖으로 데리고 나올 작정인 모양입니다.
Home coming 의 시즌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독특한 데코레이션이 만들어지고, 마치 어제도 들렀던 것 처럼, 자연스럽게, 숲으로 모여 들겁니다. 이들 모두를 Artshoop G. 라는 명칭으로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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