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artsoop)이야기

공동사회(Gemeinschaft)

torana3 2014. 11. 7. 12:40

1. 마음은 전염이 됩니다.

병균에 의한 전염보다는 덜 직접적이고 느리며 분명치는 않다 해도 그 효과는 확실하며 오래 지속됩니다

사람은 의도적이든 무의식 적이든, 자신의 마음을 외부의 대상에 투사해서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병균 처럼 타인의 정신에 침투해 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 부정적인 것 뿐 아니라 긍정적 정서도)

 

2.빡빡한 근무시간 덕에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냅니다.

제 동료들의 대부분이 장기 근속자들이라, 식구만큼이나 속내를 많이 압니다.

같이 나이 들어가는 친구들이나 마찬가지... 조금씩 나타나는 노화 현상에 대해 서로 놀리거나, 위안 합니다.

거의 변함없는 일과이기는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억력입니다.

" 아 우리는 용량 초과야".. 뇌의 저장고를 비워내야 한다고 둘러댑니다.

 

3. 숲의 류선생님이 독일인들이,이익사회와 공동사회를 구분하여,

학교와 같은  공동사회적 요소를 가진 집단을 철저히 보호 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관계로 이루어진 집단이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지속 될 수 있을까,

 

4. 법륜스님의 쿨한 설명으로는 , 이익을 생각하지 않다해도 신뢰라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다합니다.  

상대에 대한 기대가 못 미치더라도, 조금 실망 될 뿐

만약에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 했다면 분노와 원망, 의심이 심각하게 관계를 망칠 거랍니다.

 

5. 정시에 출 퇴근하여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지내야만, ' 일을 했다는 ' 증거가 되고 댓가를 얻을 수있습니다.

그 바쁜 일과를 수행하면서 몸과 마음이 극도로 피로 함에도 불구하고 틈틈히 숲에 가는 이유는

경제적 가치로 인정되지는 않을 지라도, 기발한 아이디어와 정서, 영감, 들을 교환 할 수 있습니다.

순수하게 즐기러 가는 ' 놀이터' 와 같은 장소입니다.

 

 

세원이랑 저는 해리포터 광팬입니다. 멋진 사진을 찾아내서 공유 했습니다..하하

 

숲의 소품은 화분 하나라도 남다릅니다.

 

 음악그리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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