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artsoop)이야기

사유하기

torana3 2014. 11. 13. 15:21

 

감기가 심하게 들어왔습니다.

 

몇년내 이럴 수 없을 정도로 아픕니다. 정신이 몽롱하고 약에 취해 잠들어 있다가 새벽에 눈을 뜨면, 오만 가지

불유쾌한 감정으로 다시 스스로를 몰아대고,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부립니다.

저는 죽을 때 까지 철들지 못할 것 같습니다. 흑.

 

좋아하는 숲의 류샘 강의도 놓쳤습니다.

 

                                                아파서 못 간새에 숲에 새로 생긴 커다란  조형물입니다.. 이름은 다람쥐 방이랍니다,헉

                                               이번에 가서 확인해보니 조형물이 아니라 캔버스 천에 그린 그림입니다. ( 미술가 지망 학생)헐 ~~

 

 

숲의 SNS구룹 채팅방에서 숲인들이 모아온 그림이나, 예술가들의 에피소드를 올려 놓습니다.

잊어 버리기 전에 제가 갈무리 합니다. 언젠가는 들춰보고 복습 하겠지...

ch. 님. 오프라인에서 만날 때는 몰랐는데 온라인 상에서 정보 서취력이 놀랍습니다.

전세계를 누비며 갖가지 보물을 찾는 , 네비게이터 같습니다.

 

. 역사적인 발명 품에 대한 히스토리를 레슨을 합니다.

순서상 기계식 시계와 모래 시계가 수백년이나 차이나게  표시 되어 있어서 그에 대한 의문을 던졌더니,

레퍼런스를  잔뜩 물어다 보여 줍니다.

중국에서는200년 앞서 24시간에 한번 회전하는 바퀴를 쇠와 청동으로 기어를 만들어 떨어지는 물로 움직이게 고안된 시스템을 완성하였고

톱니바퀴를 이용한  공식적인 최초의 시계는 유럽의 중세시대에 만들어졌답니다.

스마트 폰 까지 기술의 발달이 이어지지만, 획기전인 사유의 방법론은, 이미 수백년전에 더 깊었던 것 같습니다.

현대인들은 이미 이루어진 기술에 덧 붙여지는 약간씩의 사유 방식으로 첨단을 누리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인류의 대부분은 그 편의성의 댓가로 '사유 방식'을 점차 더 잊혀가고 있습니다.

더 기버의 보통사람들, 인터스텔라의 단지 일차적 생산에 매달리며 더이상의 사고를 못해 멸망하는 인류의 모습이 현실이 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멋진 그림들.

 칸딘스키입니다.

 

 리스트 콩쿨대회에 선보인 피아노 모양의 쵸콜릿

 

할로인 분장

 

 

Alastair Magnaldo 의 초현실작업

  Marina Abramovic 의 퍼포먼스 등등입니다.

 

김샘의 미술사 강의

 

열여덞 미술학도 시절 열네살 많은 모딜리아니를 만나 운명적 사랑에 빠졌지만 폐결핵으로 36년의 삶을 마감한 모디를 따라

 두번째 아이를 임신한 채로 투신한 잔느에브트렌 " 죽어서도 당신의 모델이 되어 드릴게요 했답니다.

 

 

당신은 왜 눈동자를 그리지 않죠?

당신의 영혼을 알게 될 때 당신의 눈동자를 그리게 될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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