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artsoop)이야기

Montage 몽타쥬

torana3 2011. 12. 21. 11:20

영국화가 리챠드 해밀턴(Richard Hamilton) 은  예술을 깊고 무거운 작업,

개인의 감각에 몰두하는 무거운, 엄숙한, 고된 작업에서,누구나 공감하는 대중적이며, 감각적인, 시대상을 반영하는 팝아트의 선구자입니다.

그가 시도한 몽타쥬 기법을 숲 아이들이 즐겨 작업합니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이미지, 상품의 카탈로그를 오려서 재조합하여, 만들어 낸 작품들은

매력적이며, 묘한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고교생 JM 군 작품입니다. 나날이 발전되고 있으며, 확고한 꿈과 자신감이 있으므로,  미래에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역시 십대누구인데, 화실에 오래전부터 걸려 있던 작품으로, 누구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흉내를 내는 것도, 아이들의 센스를 따라 가기는 어렵습니다.

저도 그런 작업을 해 봅니다만,  몽타쥬 라기 보다는 추상 콜라쥬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제가 직접 묘사하려고 끙끙 대는 것보다는 이미지를 쉽게 취할 수 있어서,

대부분 결과에 만족 스럽습니다.

( 이런 식으로도 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나 하는 구시대적인 도덕관이

작품을 시작 할 때마다 잠시 걸리는것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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