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artsoop)이야기

Young Artist

torana3 2011. 11. 16. 08:43

나.

목표를 세우고 치열하게 살아 본적이 없습니다.

공부도 그렇고, 테스트의 통과를 위하는,, 해야 할 일은 최소한,  하는 .

, 그림도 그렇고, 시를 적을 때도, 정신분석의 공부도, 또는 종교적 삶도

내가 세상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는, 또는 내면의 신념으로 이루고져 하는

그런 목표를 가져 본 적이 없습니다.

때때로, 엄습하는 불안이나  마음의 침체가 , 몰두하고 매달릴 목표가 없는 때문은 아닌가...

 

산악인

주말에,  故 박영석 님의 다큐멘터리 필름을 보았습니다.

삶의 초극적인 순간에 한계를 뛰어넘는 최선을 다하는, 그분의 행위를,, 이해가 되는 듯 합니다.

그리 살아 온 사람에게, 다른 일을 해보라고, 산을 오르는 그런 일을 왜 하느냐고

물어야  아무 소용을 없었을 것입니다.

 생명은 소중하며, 누구나, 삶에  강한 집착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  시간의 단위단위를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유한의 시간들을 빽빽하게 채워나가는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

 그 열정적인 중독이 삶의 유한성, 구속으로부터 , 자유스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Young Artist

아르 숲 화실에서 자신의 예술 세계를 만들어가는 제가 좋아하는 소년들이 있습니다.

경제력이 좀 있다면, 외국에서 계속 작업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한국의 입시에는 맞지 않아 진학이 뜻대로 안되는 , 외롭고 힘들게 꿋꿋이 작업하는 이 아이들...

그들이 자신의 매 순간 몰입하며, 만들어 내는 독특한 작품들...

두달만에 마음에 드는 작품이 나왔다고 환하게 웃는 아이들이

자신의 목표를 사랑하고, 자랑 스러워 할 수 있도록

BYA*, 나 최근에 이를 흉내낸, CYA와 같이 이 아이들을 길러 낼 ,  미래 지향적인 어른들이 있어 주면 좋겠습니다.

                                  British Young Artist, Chinese---

 

 

 

 

 

 

  타인의 관점에 맞춘 기계적,반복적인, 뎃생의 훈련 없이,

   오랫동안, 표현(Expressive)의 연습만 해온, 아이들의, 독창적인 그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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