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artsoop)이야기

Zombie 좀비

torana3 2011. 12. 16. 09:28

캘빈은 심각한 표정으로, 미래의 기계문명에 예속되어 좀비처럼 끌려다니는

인간들에 대한 SF 가 사실이 될 것을 우려 합니다. 그러다 시계를 보더니,

화들짝 좋아하는 만화영화를 할 시간이다 며  T.V. 앞으로 뛰어갑니다.

홉즈는 허탈하게 그 모습을 바라봅니다.

 

트랜드에 항상 제일 늦는 어댑터인 제경우, 최근에야 스마트 폰을 구입 했습니다만,,

그 신기술이 황홀 하기 보다는 성가시기 짝이 없습니다.

제 성향, 기분, 의도는 무시 한채 끌고 다니려는 것 같습니다.

내가 종 처럼 부리던, 오래된 기종의 이전 셀 폰이 그립습니다.

 

 

수미양의 유화작품 '부두' Vodoo입니다.

아직 고등학생인 이아이의 그림의 주제는 불교, 성경, 니체, 쇼펜하우어를 넘나듭니다.

너 그게 무슨 말인지는 아니?  물어보는 어른 들에게,, 아니요, 인터넷에서 봤어요,, 하고 까르르 웃습니다.

그러나 굳이 해석을 하자면, 그 철학적, 질문들에게 그다지 동떨어지지 않는 그림들입니다.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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