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은 판단에 있어서 우위를 차지 하지 않는답니다.
이성과 논리로 무장한, 최고의 지성인들조차
불합리함이 분석적이고 노력을 요하는 이성적인 선택보다 앞서 작용합니다.
우리는, 어느 순간의 고통, 그 상상, 행복에 대한 여러 이미지, 행복한 순간의 경험, 타인의 경험을
내재화 하고, 그 사건을 겪지 않기 위해 긴 시간, 이성적으로 준비하고, 예상하고 회피하고, 그러는 생을 보냅니다만,
그 피크의 순간 이후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 보다 평범하고 잘 견디고 살아 가고 있습니다.
가상의 행복, 고난을 대비하기 위해 이성적 예측을 수없이 반복 하며, 그 시간들을 불안하고 초조해 하기 보다는,
미망, 미혹으로 벗어나, 항상 잘 견딜 수 있는 마음의 터를 잘 간수 하는 것이, 살아가는데 중요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어나지 않은 , 조절하기 어려운 미래의 어느 시간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 마음을 열고 , 응시하고, 천천히 생각하고, 받아들이며, 행동하면서 생의 순간들을 보내겠습니다.. 보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