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가 얀 핸드릭크 (Jan Henderikes)는 동료들과 1962년 암스테르담의 Stedelijk 뮤지움에서
아방 가르드 제로 무브먼트(Avan- Gard Zero Movement ) 전시를 처음 열었고 50년이 지난
2014년 8월 " Zero Countdown to Tommorrow , 1950-1960, NY Guggenheim
과 그해 봄, 베를린에서 Zero: The International Art Movement of the 1950s and 60s ,
2015년 같은 장소에서 " Zero: Let us Explore The Stars" 를 개최합니다.
Zero Movement 는 로켓을 발사 할 때 3,2,1,를 카운트 다운 하는 것 처럼 예술세계에 재 점화 한다는 의미이며
독일의 아티스트인 하인즈 맥, 오토피네, 등이 새로운 예술 형식을 선보였습니다.
현대에는 프랑스의 Yves Klein, 이태리의 Lucio Fontana, Piero Manzoni
네델란드의 Jan Schoonven 등의 작가가 이 구룹에 속합니다.
애초에 형식을 갖추지 않는 구룹(Informale Groep) 였으며 1960년 Nul 즉 Zero라고 다시 이름지었습니다.
전후 표현주의 작가들이 캔버스에 너무나 많은 감정들을 많은 색깔로 쏟아낸데에 비해,
이제 그림은 그만, 충분하다. 라는 취지였으며 전후, 현대 미술로 넘어가는 도화선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Zero는 일종의 재검토 reappraisal이라는 뜻입니다.
작품의 재료는 누구나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예술은 엘리트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누구나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제로 무브먼트 전시는 감각, 빛, 소리, 그림자 , 착시들이 표현됩니다, 즉 살아가는 활동자체가 예술입니다.
치고, 자르고, 태우고늘어놓고, 파괴하는 것들입니다.
1962년 전시에서 버나드 어버틴(Bernard Aubertin)은 나무 판에 소용돌이 모양으로 성냥을 박아 놓고 불을 부치는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이번 전시가 스테델릭 뮤지움의 DNA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의 존재와 실험을 바라보는 노력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