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이야기

모나 하툼 (Mona Hatoum)

torana3 2024. 3. 26. 11:37

모나 하툼 (Mona Hatoum)

 

모나 하툼은 1975년 런던에 휴가중에 레바논 내전으로 인해 베이루트공항이 폐쇄 되는 바람에 런던에 남아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베이루트의 영국 대사관에서 일하던 그의 아버지는 1948년 아랍- 이스라엘 전쟁이 일어 났을 때, 레바논에 눌러앉게 되었으며 모나는 1952년 딸 셋중의 막내로 그곳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그림그리기를 좋아했으며 , 확실한 직업을 가지기를 원하는 부모의 뜻대로 아트가 아닌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고

공익 홍보의 일을 했으며,운명이 꼬여  런던에 강제로 머무르게 된 이후로  생존을 위해 비참하고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결국  1981년에 런던의 슬레이드( Slade) 파인 아트 스쿨 을 졸업하고 1994년에 퐁피두 센터에서 소규모의 전시를 가졌고

1994년에는 터너상의 후보명단에 오르기도 합니다. 2015년 퐁피두센터에서 110점의 작품을 가지고 단독전시를 열었습니다. cage 와 grid,  철조망, 집안에서쓰는 물건들, 지도, 작가 자신의 머리카락 다발 등을 재료로 한 설치작품들은 관객에게 매우 놀라움을 줍니다. 미니멀리즘, 초현실주의 , 개념미술(conceptual art)의 영향을 받았으며 중동과 연결된 , 그녀의  잠재된 불안감으로 팔레스타인의 뿌리가 때때로 연상됩니다. 그녀는 다국적인 방식으로  다른 문화들을 연결시킵니다.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함정에 빠진 사람들이  이 모든 억압으로부터 자유롭기를 원하는 것이 작품의 기본적인 느낌이다" 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비평가들은 그녀가 울부짖지 않으며 조용히 자신이 원하는 바를 영리하고 부드럽게 표현한다, 열정에 집중하고 인내하는, 아주 느린 작업을 하고 있다, 고  설명합니다.

Under seige 1982

진흙으로 채워진 챔버 안에서 인간의 고통을 표현하는, 런던의 혁명군의  행진음악, 유럽의 공중파 방송의

소음이 배경으로 깔립니다.  대학 졸업 일년 후의 작품.

1995 Recollection   방 한가득 나뭇가지나 머리카락 뭉치로 채움.
lignt sentence 1992 삼면의 벽에, 중간에 쇠로 만든 락커와 전구가 만들어 내는 어지러운 빛과 그림자로 , 갇힘과 감각상실(Confinement, disorientatio)을 상징함. 팔레스타인 난민 수용소가 연상됨

Present tense 1996  2200개의 올리브 오일 비누조각 ,예루살렘 근처의 나불루스 産, 팔레스타인 지역

 

Natura Morta 2012 유리작품, 수류탄

Home 1999   부엌 테이블위에 반짝이는 쇠로 만든 주방기기를 놓고 간격을 두고  전등이 점멸하며 딸그럭 거리는 소리가 들림.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에 있으며, 누구인지에 따라 자유롭게 내 작품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내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말 할 수는 있지만  각각에 하나의 의미를 부여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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