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이야기

이끼꽃

torana3 2024. 4. 4. 16:28

소위 입시 미술을 배운 적이 없으며   나의 그림 그리기 는 어린 시절의 상상화의  연속 선상에서 

거의 벗어 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게 다양한 현대 미술 사조의 영역안에서는흔쾌히  허용 되는 터라,

본격적인 그림 그리기를 시작한  2000년대 초반 부터의 제 작업은 그야말로 제멋대로의 놀이나 마찬가지.

 

. 그러나 요즘.사물의 묘사에 대한 훈련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너 늙어 시력과 기운이  따라가기 힘들기 전. 특히  평면 회화를 시작 하려는 의도를 ,

숲 화실의 선생님 들께서 찬성 하셔서, 미술 학원 수업을 시작 합니다. 

 

화실의 테이블위의 설치물. 이끼입니다.
작업이 진행 되기전에 숲 화실의 선생님들은 어떤 디렉션도 제시 하지 않으십니다.  수채물감으로 몇시간 노력해 보았지만 사실적 묘사는 어렵습니다. 심심해서 새한마리 그려 놓았습니다.

 

이끼의 녹색은 발광색에 가깝다 검정 도화지에 그려 보면 어떨까, 수채물감에 물을 너무 섞으면 아래색들이 배어 나온다.차라리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면 어떨까 이끼의 묘사는 스폰지로 찍어 내 보면 비슷하다 는 힌트로 다시 해봅니다만, 일단 갤럭시 폰의 색의 왜곡이 심합니다. 맨 눈으로 보는 색과 차이가 납니다.

 

결국 다시 추상화 모드입니다. 검정 도화지 스폰지 수채물감 얇은 알루미늄 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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