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일지 7/22/22

torana3 2022. 7. 22. 09:03

염탐꾼 새가 오늘은 보이지 않습니다. 저들끼리 회의 하여, 외계생물 위험 리스트에서 저를 빼버렸나봅니다. 

모기들의 공습도 덜하구요. 

내 몸에 숲의 냄새가 배어 버렸나... 하하, 어리석은 것 들.

 

나무도 가까이에서 자라면, 그 모습이 비슷해지는 걸까?
숲에는, 생명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존재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비온 뒤 . 우산이라는 도구도 자연의 형태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었을 듯 합니다.
어렸을 때 기름먹은 종이로 만든 지紙우산도 썼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쯤 파란 비닐 우산으로 대체 되었던 듯 합니다. 그때는 우산살이나 손잡이 막대도 다 대나무로 만들었습니다. 그나마 바람 불면 부숴져서 안쓰고 다닌적이 허다하고.

 

도道를 전수 받는 스승과 제자
망초가 한창입니다. 언젠가 망초 한다발을 꺽어 병에  꽂아 두었는데 한나절도 지나지 않아 시들어 버렸습니다. 야생화의 꼿꼿한 자존심.
쌍수를 들고 환영!!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지08/12/22  (3) 2022.08.12
080922 일지  (0) 2022.08.09
커피 論  (0) 2022.07.15
일지 7/14/22  (0) 2022.07.14
일지 7/8/22  (0) 202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