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이야기

2022 베니스 비엔날레 1.

torana3 2022. 6. 9. 12:36

2022 베니스 비엔날레의 특징은 예술적으로 뛰어나며 철학적으로 고민하게 하는, 후기 인류애(post Humanism) 의 찬가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Post Humanism 이란?

랄프 루고프 (Ralph Rugoff) 가 큐레이트한 2019 베니스 비엔날레는 문명이 파괴 되어 가는 전조로 가득찬 음울한 엘레지 ()입니다. - 우리 모두 종말에 이르는 해 we're -all-gonna-die ennial-라고 평합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기후 위기가 더 이상 회복 될 수 없는 지점에 이른듯한 공포는   문명사회의 붕괴를 보는 듯 합니다. 

그러나 2022년 베니스 비엔 날레 의 시적인 타이틀- 꿈의 우유 - The Milk of Dreams - 로 인해 가벼워지는 느낌, 어둡지 않은, 전설, 색깔, 마술이 채워지는 듯 합니다. 

"  이번 전시는 낙관적이며, 예술을 찬양하고 대체 가능한 자연과 존재의 새로운 상태를 창조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전시 개막이 이루어진 자르디니 세션은  긍정적이고 기발 합니다. 

잔디밭에 놓인 오렌지색 망원경 으로 바다생물 모습의 만화적인 조형물이 늘어선 중앙관의 지붕을 올려다 볼수 있습니다.

마치 관객이 지금 현재로 부터 상상을 해보도록 권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단지 정치적인 비엔날레에서 아름다운 비엔날레로 돌아가자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두 측면을 다 아우르는 전통을 고수 합니다만) 그래도 전자에 더 치우칩니다.

꿈의 우유는 방대한 비엔날레 전시 공간을 관통하는 전체적이고 일관된 놀라움들로 채워집니다. 

최근 예술에 있어서 많이 회자되는 , 영적인, 신화적인 관심. 기념비적인 여성 아티스트들의 귀환, 레거시에 집중하며  다른 형태의 초현실주의와의 지속적인 연관성 예술을 통해서 식민지적 사고를 거부하는데 중점을 두는, 동시에 꿈의 우유는 기이함과 뒤틀림으로 일관된 큐레이터의 신중하게 선택된 뛰어난 시각을 보여 줍니다. 

직접 체험하고 만족스럽게 리듬을 타는 데 역점을 둡니다. 작업 들은 사려깊게 부르고 응하는 ( call- and- responce) 순간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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