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t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torana3 2021. 3. 8. 11:38

살아 오면서 수도 없이 스스로에게 했던 질문 일겁니다.

지금, 나이는 62세에 이르고 봄이 시작하는 3월의 초입니다.

몸이며 마음이며 회복력이 느려지는 것이 사실이며, 헛된 방책이라는 것도 나자신의 위안일 뿐이라는것 .

종교도 취미도 예술도 자발적인 의지와 기쁨이 아닌, 회복을 위해서 도구로 쓸 수 는 없습니다.

우울이란, 자발적 회복력의 상실도 포함된 증상입니다.

 

그렇게 망연히 보내는 월요일 아침.

 텅비어버린 마음에 아무것도 채울 수 없는 공허감, 빈것이 아니라 암울한 악령의

또는 디멘토의 휘저음 스산함이 몰아 치고 있는 그 정신 안에  다행히 질문이 떠오릅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

 

지난번 부터 띄;엄띄엄 읽기시작하던 책에서  마지막 챕터입니다.

- 슬픔은 영원한 사랑으로.

 

햇빛에 마르는 이슬 처럼 한 없는 슬픔은 끝없는 사랑으로 치유됩니다.

그 분의 사랑에 감정된 우리, 고단한 생애도오랜 기다림도 새벽처럼 설레는 마음입니다.

 

종교적인 마음을 담으려는 게 아닙니다. 머리가 굳어 버려 흉내만 낼 지정,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것  몇번의 시도로 알고 있습니다.

마음에 꽉 들어차도록 의심없는 신앙을 가진 사람을 저는 정말 존경합니다.

 

그러나 저문장. 그건 인간의 정신이 할 수 있는 행동 일겁니다.

저자는 그 정신을 설명해줄  몇 사람의 예로 들었습니다. 물론 저자 자신의 주관이겠지만, 알아 듣기 쉽습니다.

고정희 김수영 휘트먼 소로 그리고 예수와 체게바라 .

 

사람인 그들이 어떻게 슬픔을 사랑으로 치유 하는 건지 그 방식을 보여 줍니다.

읽어 보고 나도 할 수 있으면, 내마음을 치유 할 수 있다면,  해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 슬프게....

 

물위에 떠서 놀던 겨울 오리 들이 인적에 갑자기 날아 오릅니다.

그맑은 청량함에도 마음이 가벼워 지지 않으니, 단단한 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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