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chiatrist

할아버지와 아기

torana3 2019. 10. 29. 11:21

목수 이신 허 노인이 종합병원에서 치료 받고 퇴원해서  재입원 하셨습니다.

쇠약 해서 좀 휘청 거리시더니, 몇 칠 지나니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작업을 시작 하십니다.

천비 조각도나 대패, 톱으로 크고 거친 작업 만 하셔서 조각도를 드렸더니,

기쁨을 작은 미소 정도로 감추십니다.

다음날, 이내, 선물이라고 나무 가지를 다듬어 주십니다.

거기에 제가 조금 표정을 살려 내 보았습니다.






                                                                      덕 德을 지닌자는 갓난 아이와 같다            含德之厚, 比於赤子


                      노자는 심후한 수양을 거쳐 경지에 도달하면 갓난 아기 때처럼 온화한 상태로 돌아 올수 있다고 합니다.

                                        정신이 충만하며 精之止,마음이 모여 화해를 이루는 和之止 상태를 말합니다.


"덕을 품는 것이 두터우면 갓난아이같다. 독충에 쏘이지 않고, 맹수가 덤비지 않고 발톱이 날카로운 새에게도 채이지 않는다.

뼈가 약하고 힘줄은 부드럽지만 잡는 힘이 굳세다.

암수의 합침을 알지 못해도 정력이 넘치는 것은 精氣가 자극 하기 때문이고,

종일 울어도 목이 쉬지 않는 것은 조화가 자극 하기 때문이다.

조화를 아는 것을 참다움이라 하고 , 참다움을 아는 것을 밝음이라고 한다. 지나친 양생은 재앙이며 마음이 기운을 부리는 것을 억지라고 한다.

만물은 양생하면 곧 늙어 지며 이것은 도가 아니다. 도가 아닌 것은 일찍 그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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