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부르주아

LB21- 선 (Line)3. 나선형 Spiral

torana3 2017. 7. 28. 08:18

나선형(Spiral)  은 2차원  망(Web)의 3차원적 표현입니다.

두 가지 형태는 모두 끝없는 동심원이며 우리를 그 코일안(또는 루이스 부르주아의 무의식)에 가둡니다.







나선형은 두가지 방향이 있습니다. 중심에서 밖으로 , 또는 안에서 중심으로 이끌어 갑니다.

정신의 은유입니다.

프로이드의 지형모델 (Tophographical )은 안의 무의식unconsciousness과 밖의 의식consciousness이라는 방향성을 지닙니다.

두가지 방향

- 밖으로: 준다, 억제하고 조절 하기를 멈춘다.믿는다, 긍정적 에너지

-안으로: 조인다. 압박한다.소실점으로 밀려간다. 비틀리며, 목이 졸린다.

그러나 그녀의 부유하는 감성은 또 다른 다양한 상징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녀의 나선은 끝없이 긴장하는 코일선, 유충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고치(coccun) , 포획하는 거미 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선으로서의 Web이 혼동을 의미한다면 3차원의 나선형은 그것을 조절하기 위한 그녀의 노력입니다.

The spiral is an attempt at controlling the chaos.”

—Louise Bourgeois


카오스로 붕괴되어가는 것을 DNA나선구조 형태로  부호화하여 단단히 결합시킵니다..

DNA는 긴끈이  꼬여는 형태로. 염색체내에서 유전자를 운반 합니다.

유전자는  인간을 끌어서 DNA의 나선계단을 올라가는 여행을 합니다..굴러 떨어 지거나 첨단에서 홀로 외롭게 세상을 내려다 볼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현기증을 느끼며 혼미한 상태에서 무의식으로 내려갑니다. 점차 지리멸렬해지며 광기에 이를것 같은 위기를 느낍니다.

그러나 부르주아는 약하고 부서지기 쉬운 web을 형성하면서 가까스로 자기자신을 붙들어 구해냅니다.

그녀는 그러나 . 예술이라는 높고 광기어린 날개를 펴고 높이 솟아오릅니다. 언젠가는 추락할 지도 모르는 이카루스의 비상과도 같습니다.

이러한 모순된행위가 예술이 추구하는  핵심적인 아름다움입니다. 



루이스 부르주아는 규칙과 불규칙, 논리와 비논리, 수학적 정확성과 예술의 기이함사이를 진자 처럼 왔다 갔다 합니다.

소르본에서 기하학을 전공하고 그 후 에콜드보자르에서 미술을 전공함으로써 결국 두가지 극단을 통합합니다.

그로인하여 정신의 원시적 분열을 예술로 승화 할 수 있었으며, 그러나 그 부조리함 안에서도 수학적 정확성을 잃지 않아

이태리의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야망처럼 수학과 예술을 조화시킵니다.

그후 자연이나 외부 현상을 의식적으로 모방하거나 고대 미술의 분석적 연구를 통해서 정신분석적 방법론으로

현대 상징주의작가가 됩니다( 표현주의나 초현실주의적 방식을 취하며 상징주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신분석의 훈련을 통하여 무의식을 성찰하고, 드러내어 , 표현하는 방식으로 내면의 마음을

마치 프로이드라는 버어질이 단테를 지옥으로 부터 무사히 여행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이중나선 Spiral의 꼬임은 부루주아 자신의 중심점, 생의 핵심으로 통합하려는 의지를 의미합니다.

반대로  망Web은 형태지을 수 없는 카오스,광기의 두려움, 붕괴, 흩어져버릴 것 같은 위기,를 상징합니다. 

스스로를 소유할 수 없다는 느낌( 자기 존중감과는 다른), 분노와 발작으로 자신이 사라져 버릴 것 같은 마음을 상태를

그녀의 일기와 메모에서 반복적으로 적습니다




또한 그녀의 나선형의 긴끈은 페니스를 의미하며 이는 아버지와 연결된 탯줄입니다.

이후에는 정신분석이나 남편이 아버지를 대신합니다.

그 끈은 현실과 연결되며 부조리한 감각에서 상식적인 현실세계를 잇는 다리 이기도 합니다.

그녀에 있어서  예술은 바로 그역활을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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