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부르주아

LB19- 선 (Line) 1.막대기

torana3 2017. 3. 23. 07:52

마망의 하늘 높이 치솟은, 위태롭고 날카로운 거미의 다리를 올려다 봅니다. 

나를 둘러 싼 거대한 우주의 은유. 압도 되거나 또는 보호하는 , 그러나 위태롭고,울퉁불퉁한 수직의 기둥들.


루이스 부루주아의 조형에서 초기에 나오는 일련의 형태는 수직의 막대기입니다

(이후로 구체球體, 나선형,트위스트, 코일, 실, 머리카락처럼 보이는 가는 라인들, 패브릭,cell 등으로 이어집니다)

1938년 뉴욕에 도착하여 , 정서적 불안과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센트럴 파크를 배회하던 작가의 눈에 들어 온 마천루 빌딩들..

 1940년대의 중반에는 팔이 없는, 불안정하고 날카롭게 균형을 잡고 있는 , 가늘고 긴 막대기 가 등장합니다.

이는 1952년 로젠펠트 박사와의 정신분석의 시기와 맞물리기도 합니다.

외다리로 서있는 부서지기 쉬운 가는 넘어질 듯 한 3피트 정도 길이의 새겨진 일련의 나무를 재료로한 작품들입니다.

마치 수줍어 하는듯 , 높이 솟은 고층빌딩처럼, 위태로워 보이는 소년의 초상 같기도 합니다.

 또한 멜라니 클라인의 Depressive position의 시기의 아이들의 어머니가 갖는 maternal depressive position( Rozsika Parker)의 

무력함, 좌절감, 피해의식과 같은 감정이 아이와 엄마 사이를 넘나들며, 분노의 폭팔을 제어하는 토템과 같은 액막이 구조물일 수도 있습니다. .


아래 두 작품은  깍아내거나 잘라서, 분리되고 사별 할 때의  날카로운 감정들, 분노, 공포, 들을 표현합니다.

Dagger child (1947-1949)       

 Portrait of C.Y. (1947-1949)

 입 ,또는 심장에 한웅큼의 못을 박아 넣었습니다.



1947-1953  (Assembledge)

louise bourgeois 1951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분석의 문턱에 도달하였을 때.중심에 있는 조형물은 마치 분석가의 문처럼 보인다.




가는 막대기에는 세개의, 축 쳐진 주머니 가 매달려 있고 이것은 임신의 형태,  모성에 대한 혐오감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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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실망, 좌절, 갈망, 매일 일상에서 느끼는 상실의 고통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 처럼 모여 서있습니다.

 루이스 부르주아는 전쟁으로 부터 피하여 가족과 친구들을 두고 프랑스를 떠납니다.

그는 고립되고 고향을 그리워 했으며 홀로 도망쳤다는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이 작은 기둥들은, 이방에서 저방으로 쉽게 옮길 수 있는 형제들입니다. 액막음이 가능한 패티쉬의 역활도 합니다.


우리의 내면에 잠복해 있는 위험을 피하기 위한 토템이나 부적 과 같은 것으로 사랑하는 사람, 또는 우리 자신을 위해

마술적인 보호막을 막들어 공포를 제어하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