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버스 중앙차선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중. 한 청년이 버스의 창을 보면 손을 흔듭니다. 버스가 떠나자, 그는 자리를 떠납니다. 버스안의 상대를 보지는 못했으나, 웬지 마음에 잔잔한 물결이 이는, 그리움 같은 것을 느낍니다. 2.갑자기 선선해 져버린 날씨가 기이 할 정도로, 덥고 습한 여름은 언제 까지나 계속 될 것 같았습니다. 지구에 닥친 재앙을 암시하는 일들이 디스토피아 SF 이야기 들과 구분이 어려울 지경입니다사람들은, 자신들의 공포가 사실임을 증명 하려고 기를 쓰는 것 처럼 보입니다.이것은 예감일까, 마음 속에 드리워진 절망, 우울 , 분노가 세상에 투영된 것일 까, 3. 나에게 제공된 건물안의 한평 남짓 허술한 골방은 복도 끝 깊숙한 구석에 들어가 있어, 아무 방해도 받지 않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