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 습기로 만사 의욕이 바닥입니다. ( 콘텐츠를 제공하는 무궁무진한 서비스덕에) 옛날 드라마를 다시보기로 여름을 견디고 있습니다.유난히 무더웠던 1994년에 방영한 김수현 작가의 작별. 그의 나이가 50의 중반이어서 필력의 최고 전성기 였고, 시청률이 전과 같지는 않았으나 뷸륜이나 윤리적인 내용으로 비난을 받았다 해도 ( 요즘의 수준으로 보면 그 선정성은 순박할 지경이고) 작가의 고집으로 밀고 나갔다 해도 여러번 다시 보기를 했던" 재미있는' 드라마 였었습니다.나이가 60을 넘어 가니 인생을 치열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도 전만 못합니다.하나, 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을 , 간혹 발견 하기도 합니다. 작별.1. 암 진단받고 시한부를 살아 가는 남자 주인공이 아니라 , 그의 아내역에 감정 이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