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 이슬처럼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우리시대에 김민기에게 정신적 부채를 지지 않은 사람은 드물겁니다. 주말 아침 문득 ( 김민기가 부른)아침 이슬을 , 귀등으로 흘리듯 듣다가 아 이게 무슨 투쟁 선동의 노래야, 다른 세계로 옮겨 가는 장면이고만, 중얼 거립니다.어느 것에도 빗대지 않고 자기자신에 순수하게 투영되어 있는 죽음을 바라 보는 듯 합니다. 생을 마친 찬란한 영광 의 길.그것도 20대 청년의 감성으로 나온 노랫말이라니. 그에 대해 알고 싶어 혹여 자필 글이라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