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화병의 꽃을 실물처럼 그려보고 싶은 욕심이었습니다,
꽃과 잎의 어긋나고 교차하는 배치, 빛이 들어오고 나가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분홍, 보라, 투명한 색들...
그러나 외부의 사물을 응시하는 지각은 이내, 내면의 감각들에 의해 방해를 받고,
자극을 받았으며, 흉내을 시작 하였으나, 새로운 인상으로, 결국은 창조라는 행위의 모방(Mimesis)입니다.
2011년, 12월, 화지에 수채
아래 둘은 어린 시인, SBK양의 작품입니다. (허락을 얻으면 실명으로 올리겠습니다)
젊은이들의 좀더 파격적인 창조의 시도는 어른들을 불안하게 합니다.
자신의 주장이 강하고,아름답지만, 그러나, 우리들이 지금까지 학습해온, '타인의 보편적 시각'과의 차이를
그들은 어떻게 극복하고 이 세계에서 정체성Identity을 찾아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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