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chiat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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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ana3 2011. 10. 14. 09:34

1. 지난달  NYT의 D. Brooks컬럼입니다. The Limit of Empathy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타인에게 공감하는 Empathy는 필수 이며, 학교나 종교, 사회조직에서는

이를 대단히 강조하며 중시한다, 물론 인간의 뇌에는 타인의 mirroring 기능이 있어 도덕적 판단을 유도한다,

그러나 empathy 가 행동으로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다, 아름답기는 하나, 시들기 쉬운 꽃처럼...

길건너의 거지에 동정하지만, 건너가서까지 적선하지는 않으려하며, , 어글리보다는 큐트한대상에게, 친족에게

기아, 질병등 오래지속적인 불행한 상태보다는 허리케인처럼 쇼킹한 사건에 반응하는등의 어긋난 방향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오늘날과 같이 , ,인간의 취약점을 고려 하지 않는 가볍고 달콤한 도덕관념으로서의 empathy는 불충분하며,

종교적, 사회적, 훈련과 규율이 필요한, 사회적이며 철학적인, 여기에서 생기는 갈등을 충분히 수용하여,

룰, 경향이 아닌, 정체성으로 자리 잡아야 할 것이며 기쁨을 가지고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토론하고 이해하며 변형해나가고 확고히 하면서 실행해나가야 한다....

 

2. 코쿠리코의 언덕에서

지브리의 최근 영화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동경올림픽의 전이니, 1960년 초반의 배경이며,

일본인들에게는 그 시대의 고난속에 움트는 열정과 희망, 등에 향수를 갖는 것 같습니다.

 

절제, 근면, 공동의 선과 목표,나 자신보다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는 배려와 헌신,

담담하고 의연하게 받아 견디는 운명, 고난, 그러나 잃지 않는 희망과 꿈, 이를 지켜내려는 의지,,,

제가 어린시절에 느꼈던 사회의 분위기이며, 윗세대로부터 받은 위대한 유산이지만,,,

 우리는 날렵하고, 명석하고, 간결한 다음세대의 자기 주장에 너무 위축이 되고 비굴하게 끌려가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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