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artsoop)이야기

카오스 Chaos

torana3 2011. 8. 22. 08:53

 

처음에는 레메디오스 바로 로 시작 했으며, 민화풍 칼라가 들어 갔습니다.

연필, 아크릴, 대나무 펜과 먹물, 수채화

 

류선생님이 한참을 들여다 보시더니, 이제 좀 심심한 그림을 그려보라 고 하십니다.

단순하고, 아무것도 아닌 물체를 힘을 빼고 그리기..

그래도 그 심심하다는 것이 무슨 말인 지 잘 모르겠습니다. 잡지에서 심심한 그림을 찾아 주십니다.

 

 

 

하루종일 자다 깨다 하며, 가끔, 모빌에 눈을 주는 어린아기, 기억이 구멍 뚫려 대부분은 비어버린, 치매 노인,

심심 할 것 같습니다.

아주 심심한 그림을, 어떤 의도도 읽어 낼 수 없는, 강한 자극이라고는 전혀 없는 그런 심심한 그림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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