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좋아 합니다.
어려서 장래 희망이 한때 닥터 둘리틀 처럼 수의사가 되고 싶었던 적도 있습니다.
수의사인 작은 오빠가, 대학에 다닐 때 " 소를 수술 할 때는 톱을 써야해"
" 날씨가 추우면, 소의 항문에 주먹을 집어 넣고 손을 녹이거든..'
하면서 다소 농담과 과장이 섞인 경험담으로 만류 하기 전 까지는.
지금도 지나는 길에 개를 보면 그냥 지나치는 일없이 잠시 앉아 얼르고
대부분은 순하게 다가와 꼬리 내리고, 교감을 하는 것이 가능 합니다.
닥터 스쿠루라는 일본 만화는 대사를 외울 정도로 여러번 보았고,
개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도 즐겨 찾아 봅니다.
미국배우인 리차드 기어가 방한하여, 스님과 '하치이야기'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었다는 기사를 아침 신문에서 보았습니다.
하치의 기다림이 불교적 구도의 의미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합니다.
그것은 잘 모르 겠지만...
살아 가는 이유가 의외로.. 단 한가지 일 수 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어느 한 사람에게 삶을 의미 있게 해주는 것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