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그 플롯이 attractive 하여 상영일을 기다리다 본 영화입니다.
전혀 연관이 없는 세계의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일어 나는 일들이 우연히 얽히어 운명이 뒤틀어지는 일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언어와 각기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인해 소통이 안되고, 의지와는 상관없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어 비극이 일어 납니다.
그리고 왜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지, 연관성을 추호도 깨닫지 못한 채, 곤경에 빠지고, 다시 살아 나갑니다.
감독인 멕시코인 곤잘레스는 지난번에 본 영화 Mother and child 도 만들었는데, 두 영화가 다 緣起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비효과 라든가, 스티브 잡스가 이야기 했다는 Connecting Dots,
기술의 발달 또는 소셜네트워킹으로, 추론을 직접 확인하여, 연관성을 밝혀 내는 것이 점 점 더 가능해 지기는 했지만는
여전히, 지구의 저편, 먼 시공간에서 일어 나는 일을 나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일은,,
그 무한한 확률의 가능성을 생각하는 것이 ,현재의 내 삶에 반드시 필요 할 지 의문입니다.
어려서 한 때, 세상의 일이 나를 중심으로, 심지어는 미국의 대통령도, 라듸오 방송도 나 하나를
위해 만들어 졌다는 공상을 한적이 있습니다.
-피터 위어 감독이 트루먼 쇼와 같은 영화를 만드는 것도 이러한 사고가 보편적 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일 상에서 , 감각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자극들이, 나의 리액션을 유발 시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라듸오 방송의 광고도, 뉴스도, 타고 내리는 승객의 사소한 행동들도,
나의 생각이나 감성을 건드립니다. , 대상에 나를 투사하고 감정을 일으키게 되지요
다시 머리를 젓고, 아상我相을 만들지 않는 대상으로 감각을 모읍니다.
풀이나, 나무, 자연의 모든 것, 내 호흡, 내 느낌 그 자체, 그리고 의미를 두지 않는 반복적인 염불들...
지난해 james님이 주셨던 답글을 다시 음미해봅니다.
그이상의 것을 우리가 알수 없고, 그 결과를 볼 수도 없고, 나는 , 그 모든 연관의 한 Dot일 뿐, 지금 현재 오직 행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