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torana3 2011. 5. 31. 12:26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성장한 어린 시절 이후 영화는

제 심성에 아주 많은 영향을 준 문화생활이었습니다

인간의 정신 생활에  효과적으로 침투하여 즐거움과 교훈을 줄 수 있는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국내의 영화 사업은 지나치게 오락 과 상업적인 부문에 만 치중하고 있어,

천편 일률적인 포맷과 - 예를 들어 멜러 드라마에 액션과 코메디를 억지로 집어 넣거나

좀 지루 할 것 같은 소재는 아예 취급도 안해버리는,

그래서 결국 그영화가 그영화 라는 식상함을 느끼게 합니다.

수입 되어 오는 외국 영화 조차, 상업성이 없으면, 대 규모의 복합상영관에서 취급 조차 안합니다.

인사이드 잡을 보고 싶었는데, 지방의 국제 영화제에서 잠시 상영하다가,

서울에서는 제가 시간이 도저히 낼 수 없는 서울 한구석, 대학의 소극장에서 만 상영하여

잠시 시절의 비판을 하게 만듭니다.

 

쿵후 팬더.

 인생의 철학을 잘 짜여진 오락과 미적 감흥을 충족 시키는 애니메이션이라, 감탄을 하게 합니다.

전편에서도 동양철학을 설명하는 명 아포리즘을 삽입시켰는데

속편에서 몇구절이 인상에 남습니다.

Inner piece

보통의 상태에서는 그것을 깨닫는다든가 습득하기는 어렵습니다. 극한의 정신적인 고통과 비관, 낙망을 겪게 되면

그에 대비되는 Serenity의 상태를 경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공감을 해봅니다..

 

시푸 사부는 , 푸와 같은 ' 멍청한' 제자를 받아 들여 야 하는 일로 평정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마음의 혼란을 ' 자신의 문제' 로 돌려서 명상합니다.

살다보면 분별심으로 인해 밖에서 일어 나는 일들로 인지,

이것을 '내 내면의 문제'로 돌린다는 것은 쉽지 않은 마음의 작용입니다.

 

이런 사고의 정리가 영화를 보면서 얻게 되는 또 다른  즐거운 소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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