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무싸 의 명대사 인용이 SNS 에 많이 올라 오네요.
저도. 마음이 따듯해지는 대사 하나
"나는 애 업는게 제일 좋더라 뜨끈 한게 등에 붙어있으면 든든하고 꼬물 꼬물 할 때 업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변은아의 아버지가 재혼 하여 가족이 된 새어머니의 어머니, 즉 새할머니는 부모가 다 죽은 후에 그를 거두어 단 둘이 살아 갑니다. 초등학교 때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다 큰 아이를 왜 업었느냐고 변은아가 말하니, 할머니의 대답입니다.
박해영 작가가 그리는 어머니 상입니다.
나의 아저씨의 구박 하면서도 따뜻한 도시락 챙기고 혼자 사는 아들 ( 여자) 친구 딱해서 밥 해먹이는/ 벙어리면서 짐만 되어서도, 사랑을 주기만 하는 이지안의 할머니/ 해방일지의 묵묵히 변함 없이 시중 들고 자식의 슬픔에 애닲은 / 훨씬 잘 나가는 다른 오해영이 부러워 하는 오해영의 어머니
물론 여성에게 있는 어머니의 원형이겠지만 학습 되거나 강요 된, 집착이나 의존 또는 죄책감을 일으키는 부정적 정서의 요인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그러나 그토록 절절히 집중 할 수 있는 에너지(cathexis) 가 모성이라면 인간을 키우고 회복 시키는 숭고한 행위이고 축복입니다.
결코 버림 받지 않으리라는 믿음/ 안전함/ 강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