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소묘 2제
1. 출근길에 버스가 신호를 기다리는라고 잠시 서있는 중에
옆 건물의 옥상 전광판에 " 걱정은 그만두고..여유.." 라는 카피가 흐릅니다.
노후보장의 보험회사의 광고 인 것 같은데,
마치 지시라도 내리는 것 처럼, 제 마음에 와 꽂힙니다.
2. 광화문 지하도 옆에서,
일본 사태로 수출이 막혀 고심하는 장미 농가를 돕자고
어느 기업의 회사원들이 모두 나와서 지나는 사람들에게 장미 한송이 씩을 줍니다. .
받는 사람도 즐겁지만, 꽃을 건네는 사람의 얼굴이 더욱 환합니다.
어제저녁 , 미륵보살을 생각하면서 자비로운 미소를 만들어 보려다가 실패 했는데,
오늘 장미의 이미지가 겹칩니다. 굳어 마르면 산호색이나, 분홍으로 칠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