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에 바닷가에 위치한 병원에서 근무 한 적이 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환자가 있고 의사가 필요하다면 나의 역활이 있을 것이다 " 라는 심정으로
나름 의미를 찾아 보려고 노력 했던 날 들입니다.
그 당시의 기록하고 저장해 놓은 글과 사진에서.
"병원에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한 고양이 들이 어슬렁 거립니다. 대개 병원이라는 환경에서 야생 동물을 들이는 것은
위생에도 문제가 있을 테지만 정신병원의 특성상, 일반 병원 보다는 엄격하지 않고 건물이 자연환경 속에 놓여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들이 이들에 너무 애틋합니다. 자기 잔반을 십시일반( 어떤 때는 자기 먹을 것을 먼저) 나눠 먹여 애들이 순하고 애교가 넘칩니다. 정서적으로는 좋은 치료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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