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이야기

토끼

torana3 2011. 2. 25. 13:00

 

2011.2월 종이에 연필, 페이퍼펜슬

어느 전시에서 보았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이보다 더 토끼의 인상만 남은 단순한 이미지의 조형작품입니다.

브론즈. 사진을 찍어 두지는 않았고, 나중에 점토작업을 해볼 생각이었습니다.

기록을 잘 못하며, 소홀히 하는 것은 제 직업군에서는 치명적인 약점일 수있습니다.

 뒤죽박죽 되어있는 기억 속에서 용케도 업무를 맞추어 나가는 나름의 훈련은 되어 있지만,

꼼꼼한 동료나 상사들을 자주 답답하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정된 이미지를 지우고 새로운 작업을 하기에는 이게 낫습니다.

 

Thinking Rabbit라는 제목일 겁니다.

사람이라는게, 생각만 많은 겁많은 존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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