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 스스로 말하는 자신의 이야기들을 많이 듣게 됩니다.
자기 모습을 들여다 보는 것은, 그리 유쾌 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만사를 제대로 풀어 나가는 방법으로는 가장 필요하며 우선 되어야 할 일입니다.
여행중에 Phaidon 社 의 Self Portrait를 구했습니다. 화가들의 자화상을 500점 모아놓은 화집입니다.
작가들의 글만큼이나, 정성껏 자신을 들여다보면서 이미지를 찾아 냅니다.
밑은 로스코의 자화상이며, 그 밑은 저의 자화상입니다...
2011년 3월 오일파스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