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제6분
기수국 고독원에서 부처님의 설법을 듣는 대중들 사이에 점차 환희심이 고조 되어 갑니다.
선하고 현명한 수보리는 마치 배고픈 걸인이 간절히 구하듯 공경을 다하여 진리의 말씀을 청하고 ,
석가모니 부처님은 환하게 웃으며 그의 청을 받습니다.
왕위조차 버려버리시고 세상에 비할바 없는 모습으로 거침없이 흐르듯 설하시는
어디서도 볼수 없었던 위대한 존재자의 말씀을 귀기울여 듣다가
문득 수보리는 , 자신이 듣는 이법문이 과연 이자리에 없는, 먼 미래의 사람들에게도
전해 질 수 있을까, 나는 과연 내가 들은 보편 타당하며 더할 나위없는 최상의 법을 다른 사람에게 정확하게 전달 할 수 있을까? . 수보리는 묻습니다.
" 일만년후 미래에 바른법이 다 망가진 혼탁한 세상에 , 경전의 글귀를 듣고 믿음을 낼 중생이 있을까요?"
" 여래는 깨달은 지혜로 그것을 이미 모두 알고 있으며 이미 보고 있다.
수없이 많은 몸으로 나투신 부처님들이 그 말을 알아 듣고 깨우치며 수행하고 선한 마음을 심어
그 말씀을 알아 들은 이들은 위대한 존재자들이 될 것이며
대중은 한 순간의 마음이라도 청정함을 얻어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
미래를 볼 수 있는 예언의 능력이 우리의 이해를 넘어 선 것이라해도 , 가능하다는 성인들의 예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의 배신, 자신의 미래를 알고 있습니다만 그 운명의 길로 따라갑니다.
태디챙의 네 인생의 이야기 에서 언어학자인 루이즈는 우주 생물체로부터 헵타포드의 언어을 습득하고 인생 전체를 지각하게 됩니다.
빛은 어느방향으로 움직일지 선택 하기 전에 자신의 최종 목적지를 알고 있어야 하는 것처럼.
" 미래를 아는 경험이 사람을 바꾸어 놓을 수 있을까?"
처음부터 목적지가 어디인지 알고 있었고 그에 상응하는 경로를 선택합니다. 그것이 환희이든, 고통이든 ..
헵타포드는 불화를중재하고 고통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도구 ( 무기,weapon )이며 선물입니다.
연꽃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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