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雨水인 지난 주말, 화실에서,
피곤해서 작업을 할 정도로 에너지를 낼 수 없다고 단언을 하는데도,,
숲주인이 무정형의 분홍 얼룩 무늬가 있는 밑그림을 던져 줍니다.
왜 분홍이지요?
내면의 의미를 찾는 일을 평생 해온 psychiatrist의 우문.
앞에 분홍이 있잖아요 , 예술가의 망설임 없는 즉답.
테이블에는 홍매화가 봉오리를 터뜨리고,
싸이 투웜블리의 그림이 스크린에 프로젝션 되고 있으며,
그리고 창밖에는 눈이 내립니다.
Venus by Cy Twombly 1978 Work on Paper Oil, oil crayon, graphite and pencil on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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