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도 이제 과거의 생활 패턴이 되어 버린 듯 합니다.
기다렸다가 케이블 티. 브이 스티리밍 서비스에서 결제 하고 보았습니다.
이런 정서가 이국인들에게도 통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영화 속 가족에 섞이어 들어 가는 듯, 교감이 됩니다.
80년대, 타인이면서 나자신 보다 안타까운 가족이라는 사람들.
살아 나가는 일. 끊임 없이 해결해 나가야 하는 일상의 사건들. 산다는 일의 고단함. 험란함.
한치 앞도 예측 할 수 없는데도 고비를 넘기고 또 다시 덧없는 희망을 품어 보는.
나와 남편 그리고 아이들. 생각하며 몇 차례나 울컥 합니다.
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그들은 어떤 생각을 품고, 어떻게 눈물을 참고, 화려 하지도 명쾌 하지도 않으면서,
가족의 울타리가 되어 줄 수 있었던가...
너는 스트롱 보이야
원더 (Wonder) 풀!
산에서 내려오는 이슬 물.
하느님 노 생큐!
브로큰 딩동.
숫 병아리들이 걸러져서 제거당하는 두려움에 감정이 이입 되면서 "정신차리고 "
" 생각을 해내야 하고" 큰 병원과 교회에 의지 하면서 아이를 길러 내야 하는 미숙한
젊은 부모를 붙들어 세우는 것은 더 큰 불행과 절망입니다.
진실로 우리가 지켜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
지금 그자리에서, 변화하지 않는것,
눈에 보이지 않는것이 더 위험해, 보이면 피 할 수 있어.
잊고 있었던 그 지혜들이 귓가에 들리는 듯 합니다.
그들도 두렵고 힘들었던 삶들...
머리를 맞대고 , 위로 하면서 살아 가야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