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t

지장경 사경

torana3 2021. 1. 13. 12:03

 

 저는 의사이므로 사이언티스트에 속하지만,

제 이력에서 좀 불가 사의 한 일 들이 있었습니다. 

치료 라기 보다는 즉흥적인 행동에 가까운데, 위급한 상황에서 보통의 방식이 아닌 ,

살려야 되겠다는  일념- 생각이라고 하기는 좀 다릅니다 - 으로  생명을 구한적이 몇번 있습니다.

저는 정신의학을 훈련 받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타과에 비해  프로세스가 약하고 또한 정상적인 CPR도 아니었습니다만.

책임감이나, 이성이나 그런 것을 넘어서는, 어쩌면 깊은 연민에 가깝습니다.

일반 환자들에게도 간혹 강한 에너지가 나와서 ,  환자들에게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무당의 짓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고 나면 많이 지치고

나의 힘을 나누어 주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현실 적응에 문제가 없을 만큼 적당히 이기적이며 내향적이고   이타적 행위에도 남보다 소극적입니다.

다 자라서 공부 한 것이라 종교관이 신앙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착한 성정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자질- 치유적- 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지장경을 사경하고 있습니다. 두 권 째. 부모님을 생각해서 우란분절에 회향하려는 목표입니다.

지장경은 다른 경과 달리, 인간의 악하고 모자란 성정에 대한 말이 많습니다.

또한 태생적으로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다는 한계적 상황을 반복해서 말합니다.

- 제가 미래세의 중생들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말하여 나고 죽는 고통의 바다에서 큰 이익을 얻게 하고자  하오니...

귀가 확 열리는 말씀입니다. 아 해결책이 있구나

이어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대답 하십니다.

- 그대가 자비심을 일으켜 죄업으로 인해 고통에 빠진 육도 중생을 제도하고자 불가사의한 일을 말하려 하는 구나.

( 불가사의 맞구나) 지금이 바로  그때이니라 마땅히 속히 말하여라  나는 곧 열반에 들것이니 그대가 원을 다 이루게 되면 나 또한 현재와 미래의 모든 중생들에 대한 근심을 놓게 되리라,"-네네 그러셔야죠 어서 말 씀 해주세요

 

- 아..  여전히 이러저러 부처님 이름만 부르면 , 존상을 그리거나  공양하고  찬탄하면  된답니다.....

나고 죽는 무거운 죄를 모두 초월 하게 되고 ...복은 한량없고 끝이 없답니다.

 

 

부처님... 어쩌라구요...

 

강과 바다까지 다 얼어 붙어 버렸습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재미있는 이미지인데요,  저는 인간의 생명은 다 근원이 같다 라는 의미로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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